Travel/UAE

아랍에미리트 (UAE) - 티랄 리와 호텔 (Tilal Liwa Hotel)

2020 지구의 원더키디 2012. 10. 14. 23:54

아랍에미리트 서남부인 리와사막 (Liwa Desert) 한 가운데에 위치한 티랄 리와 호텔 (Tilal Liwa Hotel) 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남기고자 한다.




등급 : 4 Star

위치 : Madnet Zayed, AE

교통편 : 아부다비에서 차를 렌트해서 가는 것이 좋은 방법.

          (Madnet Zayed도 도시이기 때문에 버스는 다니는 것을 보았으나.. 잘 모르겠음..)

숙박비 : Desert View 기준하여 세금 포함 23만원 ㅠ

숙박일 : 2012.10.01 ~ 02



총평 :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호텔이어서 사방의 분위기가 정말 색다르다. 호텔은 기대보다 시설이 좋았으며,  스탭들도 친절하였다. 사실 한 밤 중에 사막 한 가운데에 누워서 하늘에 가득 찬 별을 보기 위해 간 호텔이었는데, 이 지역 자체가 원래 밤하늘이 맑지 않은 건지 날씨가 뿌옇게 되었던 건지, 아니면 하늘에 휘영청 떠 있었던 대보름달 때문이었는지.. 서울에서 보는 밤하늘의 별들과 다르지 않았다.. 대실망 ㅎㅎ




요렇게 사막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물론 가는 길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는데, 신기한 것은 모래가 계속 쌓일 것 같은데도 도로 위에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매일 청소차가 치우는 것인가, 아니면 주변에 커다란 사구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이 곳에는 모래가 쌓일 일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 여튼 사막 한 가운데에 위치한 오아시스 같은 곳.




Dune View 객실. 저 커튼을 치우면 사막이 한 눈에 들어온다. 사막 한 가운데의 침대에서 자는 기분이 드는 방.

근데 커튼은 완전히 젖혀지지 않았다. 커튼이 달린 레일의 양 끝에 커튼을 고정시켜 놓아서, 양 쪽으로 걷을 수 없는 커튼. 허기야, 그렇게 되면 밖에서 안이 보이니까 곤란하겠지만.




밤이 되면 이런 분위기가 된다. 정말 고요하다. (에어컨 환풍기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혼자 멍하니 사막 한 가운데로 걸어가서 몇 십분을 앉아 있었다.



밖의 테이블에 앉아 사막을 바라보며 차도 한 잔 마실 수 있다. 물론 한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불가능..

해가 뜨기 직전의 시간에 맞추어 다시 사막 한 가운데에서 멍하니 앉아 시간을 보냈다. 이 시간에 이렇게 사막 한 가운데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사막을 바라보면서 수영을 할 수 있는 럭셔리한 호텔. 수영복을 가지고 가지 않았기에 나에게는 그냥 그림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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