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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액세서리 리뷰] 애플 정품케이스 - 스위치이지 누드케이스

2020 지구의 원더키디 2011. 1. 2. 23:45

 아이패드를 사면 가장 고민하는 것이 두 가지 이다. 하나는 "보호필름을 어떤 걸 살까?" 또 하나는 "케이스를 무엇으로 할 까?" 이다. 애플에서 나온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중에서 보호필름과 케이스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이팟 셔플 정도가 아닐까 한다.

 아래는 아이패드 케이스인 "스위치이지 누드케이스" 이다. 가격은 5만9천원 정도이며, "보호필름 1장과 아이패드를 세워 놓을 수 있는 거치대 2개, 케이스 본체, 충전 잭과 이어폰 잭에 끼울 수 있는 먼지 보호 캡 각 2개"로 구성되어 있다.

누드케이스 화이트


그 다음은 애플에서 나온 아이패드 정품 케이스 이다. 가격은 4만9천원. 액정을 닦을 수 있는 헝겊(무려 애플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이 포함되어 있다.

애플 정품케이스


1달 여 간 사용한 결과, 케이스와 보호필름에는 조합이 있었다. 

조합1 : 스위치이지 누드케이스 + 지문방지필름

누드케이스는 정말 얇다.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색상도 화이트, 오렌지, 블루 등 다앙하며, 거치대와 보호필름까지 같이 있어서 구성이 알차다. 특히 액정을 가리는 덮개가 없기 때문에 바로바로 아이패드 액정을 보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허나, 덮개가 없다는 것은 외부의 먼지나 기타 스크래치를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 액정과 바로 닿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먼지나 스크래치들이 잘 보이지 않고, 잘 묻지 않는 지문방지필름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낫다. 비록 액정이 약간 흐려지는 느낌이 들겠지만, 그때 그때 편안하게 사용하기에는 이만한 조합이 없다.

조합2 : 애플 정품케이스 + 클리어타입필름

정품케이스는 액정 덮개가 있다. 이 말은 평상시에 아이패드 액정을 외부로부터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이 된다. 즉 외출할 때는 가방 같은 다른 종류의 수납 수단 없이, 케이스 하나만 달랑 손에 들고 나가면 된다는 말이다.

이 조합에서는 클리어타입의 필름이 좋다. 액정이 외부로부터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조합1 보다는 먼지 등이 묻을 가능성이 적다. 그렇다면, 아이패드의 IPS 액정 색감을 그대로 볼 수 있는 클리어타입의 보호필름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백팩을 메고 다니면서, 버스나 지하철 등 이동하는 중간에 아이패드를 이용하고 싶다면 애플 정품케이스나 벨킨 가죽케이스 처럼, 아이패드만 달랑 들고다닐 수 있게 해 주는 케이스가 낫다. 누드케이스 등 뒷면만을 감싸는 케이스는 액정가리개가 없어서 편리하지만, 정말 아이패드 하나 달랑 들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운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