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문고 2

천호동 교민문고의 새로운 이름 - 예림문고

교민문고가 폐업한 이후로, 천호동에는 이렇다 할 서점이 없어졌다. 현대백화점에 있는 영풍문고가 있지만, 규모는 거의 동네 서점 정도였기 때문에 잘 나가는 책을 구입하러 가는 것 이외에는 활용할 방법이 없었다. 다행인 것은, 강동구-천호동 자체가 5호선과 8호선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교보문고 잠실점이나 광화문점을 이용하면 큰 무리가 없는 상태이다. 허나, 심리적인 거리 상, 지역 서점이 없는 것은 매번 아쉬웠다. 교민문고를 대신하여 예림문고가 새롭게 그 자리에 들어섰다. 예림문고는 예림당과 관계있는 일종의 전국적인 체인서점이며, 지점중에서 가장 큰 곳은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한 곳이다. 예림문고의 규모는 예전 교민문고가 점포 사이즈를 가장 작게 줄인 때와 같으며, 영업시간은 아침 10:00 ~ 오후 2..

강동구 2011.03.27

천호동 교민문고 폐업에 부쳐

안타깝기 그지 없다. 오늘 우연히 천호역에서 내려, 무라카미 하루키의 "댄스댄스댄스" (하)권을 사기 위해서 교민문고 정문에 가보니 '폐업' 이라는 글자가 A4사이즈의 종이에 붙여져 있었다. 집으로 들어와서, 인터넷에서 몇 가지 정보를 찾아보았다. 교민문고는 88년도에 오픈하였고, 폐업한 이유는 출판사로 확장을 하는 중에 어음을 막지 못 했다는 것이다. 천호동에서 가장 유서깊은 서점이 사라져 버렸다. (교민문고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지하층은 인문-교양-과학-소설 등 일반적인 서적 / 지상 1층에는 잡지나 실용서, 어린이 책 등 / 지상2층은 컴퓨터용품-사무용품 등을 취급하고 있었다) 내 기억의 교민문고는 국민학교 시절 부터 이다. 보통 그 당시에는 동네 앞 이면도로에서 쉽게 동네 서점을 찾아 볼 ..

강동구/History 2009.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