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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3 8개월 활용기

서피스 프로4의 출시가 곧 확실시 되리라고 모두가 예상하는 이 때에, 서피스 프로3의 활용기를 정리해 보았다. 많이 뒷북이긴 하지만 수 많은 울트북과 태블릿이 존재하는 PC시장에서 꽤나 독특한 포지션을 차지하는 디바이스인 만큼,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The tablet that can replace your laptop" 서피스 프로3는 어정쩡할 수도 있는 포지션에서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서피스 프로3가 태블릿과 PC를 모두 지향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존재한다. 생각해 보자. 서피스 프로3는 무려 12인치의 화면에 800g이 나간다. 태블릿으로 비교할 수 있는 아이패드 에어가 9.7인치에 437g임을 본다면, 서피스 프로3는 "태블릿" 으로 사용하기에는 많이 버겁다. 그..

IT Life 2015.08.25

필터링된 셀에 데이터를 붙여넣는 방법

필터링된 상태의 셀에 복수 개의 셀 정보를 붙여넣으려고 하면,“복사 영역과 붙여 넣을 영역의 크기 및 모양이 다릅니다” 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며 작업 진행이 불가능하다. 셀을 하나씩 복사 – 붙여넣기를 하면 작업이 가능하나,대상이 수백, 수천개라면 눈과 손가락의 혹사가 불가피 하다. 이럴 때, VLOOKUP 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문제]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데이터 시트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구분] 이 “신규” 로 분류되는 데이터에 [관리코드]를 차례로 부여하기 위해서,1) ‘원본 Sheet를 [구분]-“신규” 로 필터링2) 해당 셀들을 다른 Sheet (작업 Sheet)로 복사 3) [관리코드]를 아래와 같이 부여한다. 작업을 다 끝마쳤으니, 원본 Sheet에 내용물을 복사..

About Anything 2015.07.22

악의[惡意] - 히가시노 게이고

'살인의 동기란 무엇일까? 그것을 생각하며 이 책을 썼다.' - 히가시노 게이고 - 일반적인 추리소설은 독자가 예상하지도 못하는 어마어마한 트릭을 벗겨내면서 '앗, 이 자가 범인이었어??' 라는 놀라운 반전을 이야기함으로써 독자들의 뇌에 아드레날린을 분비해 주는 것으로 내용 전개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惡意)]는 이러한 형식을 보기 좋게 탈피한다. 독자가 책의 3분의 1 지점에도 도달하지 못했는데 범인이 밝혀져 버린다. 뭐 이렇게 김이 새 버리는 구성이라니. '진짜 범인은 따로 있는거 아냐? 마지막에 펑 하고 나타나는거 아냐?' 라는 기대아닌 기대를 하게 만드는 대단한 마력. 그렇다면 나머지 3분의 2는? 책의 등장인물인 가가형사가 살인의 동기를 말하지 않는 범인이 스스로 그 동..

Book Log 2015.07.19

스위스 인터라켄-융프라우 하이킹 코스 (피르스트 - 쉴트)

4) 피르스트 - 쉴트 - 그로스샤이덱 (First - Schilt - Grosse Scheidegg) 거친 고원을 온 몸으로 느껴보고 야생동물도 만나볼 수 있는 코스. 알프스 고산지대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으로, 골짜기 중간에서 절대적인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피르스트 전망대를 기점으로 하여, 그로스샤이덱으로 가는 하이킹코스를 이용한다. (하이킹 도면 참조) 공식적인 코스 넘버링은 17번이며, 목적지까지의 대략적인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저 멀리 그로스샤이덱이 손에 잡힐 듯이 보이는데, 1시간 30분은 걸어야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걸어가는 동안, 오른쪽으로는 "Mettenberg" 라는 육중한 벽을 감상할 수 있다. 역시 나무는 한 그루도 볼 수 없으므로 선글라스나 모자를 꼭 챙겨야 한다. 걸어가..

Travel/Switzerland 2015.07.05

스위스 인터라켄-융프라우 하이킹 코스 (하더클룸)

5) 인터라켄 - 하더클룸 (등산열차) 가장 최초로 건설된 등산열차를 이용하여 인터라켄 전체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코스 인터라켄-융프라우 지역에서 가장 처음 생긴 등산열차라고 한다. (무려 100년 전에..) 하더클룸으로 올라가는 열차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역(Harderbahn) 에서 출발하게 된다. 100년 전통의 역사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꽤 오래되 보이는 역의 풍광을 마주하게 된다. 열차의 모양도 일반적인 열차와는 다른데, 위에서 아래로 대각선 형태의 직선 모양의 객차이지만, 내부 객실은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전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열차의 제일 아랫부분이 인기 만점. 운 좋게 자리를 잡았다고 해도, 역시 전세..

Travel/Switzerland 2015.05.26

스위스 인터라켄-융프라우 하이킹 코스 (쉬니케플라테 / 알피글렌)

스위스 알프스의 자연을 온 몸으로 느껴보고 싶을 때 돌아보면 좋은 곳들을 추려 보았다. 융프라우 전망대에서 신라면만 먹고 내려오지 말고, 가벼운 하이킹 코스에 한번 도전해 봄으로써 스위스 여행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1) 윌더스윌 - 쉬니케플라테 등산열차와 함께 부담없이 인터라켄과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코스 윌더스윌에서 쉬니케플라테행 등산열차를 타고 등산. 쉬니테플라테(Schynige Platte)는 약 2000m의 고산지대이며, 1893년부터 등산열차가 운행하기 시작하였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아이거와 융프라우, 그리고 인터라켄과 두 개의 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윌더스윌(Wilderswilld) 역은 인터라켄 동역에서 1 정거장 거리에 있으며, 이 곳에서 등산열차로..

Travel/Switzerland 2015.05.26

스위스 인터라켄-융프라우 하이킹 코스 (피르스트 - 바흐알프)

3) 그린델발트 - 피르스트 - 바흐알프호수 (케이블카 + 하이킹) 케이블카와 함께 하이킹과 바알호수의 전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 ☞ 소요시간 : 약 3시간 꽤 시간이 소요되지만 그 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코스. 그린델발트 케이블카 정거장 - 피르스트 전망대 정거장 : 30분 소요 피르스트 전망대 정거장 - 바흐알프호수 : 1시간 소요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로 향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것 자체부터가 즐겁다. 내가 움직이면 케이블카도 덩달아 흔들려서 자못 무서울 수도 있지만, 눈 앞에서-발 아래에 펼쳐지는 초록의 향연과 웅장한 산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 아래에서 소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고 있고, 소의 목에 달려 있는 종소리가 땡강 땡강 들려온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소 목에 ..

Travel/Switzerland 201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