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지하철은 겨울에만 타 보았기 때문에, 직접 경험을 하지는 못 했지만. 자주 가는 런던 지하철 블로그에 재미있는 포스트가 떠서 소개 해 본다. 객차 위에 써져 있는 "MICROWAVE OVEN" 이라는 글귀와, 플랫폼에 서 있는 여자가 들고 있는 신문의 헤드라인 문구인 "HEATWAVE HITS LONDON" 의 비유가 재밌다. 위에서 밝혔듯 실제 여름에 타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적어도 열차 객실 내부에서 우리나라의 옛날 1호선에 달려있던 회전 선풍기는 보지 못 했다. 심지어 내장형 팬 도 보지 못 한 것 같다. 게다가 런던 지하철은, 깊게 설계되어 있으며(계단이 없이 엘레베이터로 플랫폼과 출입구를 이어주는 역도 있었다) 터널의 크기와 객차의 규모가 작아서 공기 순환이 매우 어려운 구조이다.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