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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MIE2i 보스 모바일 인 이어 이어폰

2020 지구의 원더키디 2012. 1. 1. 10:28
Bose 에서 출시한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호환 이어폰인 MIE2i.
만만치 않은 가격에 그 만한 성능을 뽑아줄 수 있는지 고심하게 만든 물건이다.

이미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고 있는 Bose Companion5 의 성능을 보았을 때, Bose라는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물건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짐작.

이어폰 플러그인이 특이하게 생겨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었다.
커널형 이어폰을 쓸 때에는 귀에 완전히 장착된 느낌을 받았는데, 모바일 인 이어 이어폰은 무언가 덜 끼워진 듯 한 느낌. 

이어폰을 보관할 수 있는 자그마한 케이스가 함께 들어 있는데, 그 크기가 생각보다 큰 것을 보면 아마도 아이팟이나 MP3플레이어와 함께 수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한다.

이어폰의 중간에 자그마한 '집게' 가 달려있어서, 이어폰이 단선된다거나 치렁치렁하게 늘어질 수 있는 이어폰 선을 고정시킬 수 있어 편리하다.

지하철이나 버스, 혹은 길거리 등 일반적인 통학이나 통근 시의 사용은 외부 소리에 묻히게 된다. 외부의 소리를 어느정도 차단해 버리는 커널형 이어폰과 비교되는 점이 아닐까 한다.

Bose 특유의 중저음을 느낄 수 있고, 소위 이야기하는 '안 들리던' 소리까지 들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재즈 - 특히 블루스 - 혹은 하우스, John Legend 나 Keane 음악을 들을 때 그런 느낌을 더욱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보통 내가 쓰던 이어폰들은 6개월을 버티지 못 하고 단선이 되었는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보스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개봉모습]


※ 아이폰에 연결해서 소리는 나오는데 리모트 기능 (볼륨조절, 재생기능)이 동작하지 않을 때 :
이어폰단자에 먼지가 쌓여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아이폰에 연결했을 때 소리만 나오고 리모트 조작이 하나도 안 되는 현상. 그런데 아이패드나 아이팟터치에 연결할 때는 제대로 동작. 확인해 보니, 이어폰 단자의 구멍에 들어가 있는 먼지 때문에 이어폰 플러그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서 그런 것 이다.
그럴때는 가느다란 핀 등을 이용해서 이어폰 단자의 먼지를 빼 준다.



[이어폰 단자에서 먼지를 뺀 사진]

저 하얀 먼지가 이어폰 단자에 들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