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의 의문의 시작 한영고등학교에 다닐 적에, 어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다. "학교 앞에 보면, 꽤 넓은 너비로 길다란 주차장이 있지? 원래 그 자리에는 철도가 지나가도록 되어 있었는데 만들어지진 않았다. 그래서 거긴 학교 땅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장으로 남아 있는 거지." 그랬다.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학교 근처부터 한강까지 꽤 넓은 너비의 공터가 연속해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속의 신호등 뒤 주차장이 바로 "철도부지" 라고 말씀하신 곳이다. 과연, 정말 사실일까, 실제로 저 자리에 철도가 지나갔으면, 동네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등등의 의문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생각지 못 했던 첫번째 발견 나는 예전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댁에서 발견한 중학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