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비즈밸리는 현재도 한창 조성중인 업무단지 이다보니, 완공된 빌딩의 모습과 상주 인구의 모습을 파악하기에는 카카오맵이나 네이버맵 만으로는 불가능 하다. 게다가 강동구의 위치가 서울 동쪽 끝 인데, 그 강동구 에서도 북동쪽 끝자락에 위치하다 보니, 강동구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도 마음먹고 찾아가지 않는 이상은 접근 또한 쉽지 않다.
마침 시원해 진 봄날을 맞이하여 하이킹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간단하게 현장 답사를 해 보았다.
멀리 보이는 고덕비즈밸리 전경. 고덕아이파크디어반이 한창 건설 중이나, 여러 빌딩들의 그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고덕비즈밸리 초입에 보이는 강동U1센터. 2층에는 세무사 사무실이 몰려 있고 1층에는 아직 공실이 있다.
강동U1센터 진입. 마침 점심시간 이다보니 근처 업무시설에서 근무중인 회사원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커피전문점은 이미 열 곳을 상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빽다방, 더밴티, 컴포즈커피, 메가커피와 같은 중대형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콩코드, 커피사피엔스, 그리고 개인이 직접 운영하는 점포까지 다양하게 입접해 있다. 고덕비즈밸리 상주 근무자들은 모두 이곳으로 이동하여 커피를 마시는 것 처럼 상당한 사람들이 보인다.
오른쪽에는 (주)일화 사옥. 왼쪽에는 더에이스타워. 이 곳은 이미 조성 완료. 고덕비즈밸리로 출퇴근 하는 근무인구 이외, 외부 유동인구가 유입될 아직도 건설중인 빌딩이 많다 보니, 거리에는 사원증을 패용하고 다니는 회사원과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반반씩 뒤섞여 있다.
아직까지 고덕비즈밸리는 거대한 업무단지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위상이다. 근무하는 인구 이외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는 거의 제로에 가깝지 않을까 한다. 외부 유입 인구가 많아져야만 강동구 뿐만 아닌 서울 동남권역의 명소가 될 수 있을텐데, 아직은 요원해 보인다. 고덕아이파크디어반에 이케아와 이마트가 입점될 예정이지만, 접근성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유입의 형태가 자동차가 될 것이라서 그 마저도 한계가 있어 보인다. 2028년 완공 예정인 9호선 샘터공원역까지 들어서게 된 다면, 강서구 마곡 업무단지처럼 업무/상업 중심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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