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13

구리대교-암사대교 -- 무엇때문에 건설하는가..?

2009년 현재 한강의 21번째 다리를 목표로 구리-암사대교가 힘차게 건설중에 있다. 강동구의 4번째 한강 다리이자, 구리시의 2번째 한강다리가 될 구리-암사대교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구리-암사대교가 건설되는 배경과 함께 건설 과정에서 벌어진 여러 논란들과, 건설완료 후에 변화하게 될 강동-구리지역의 생활 변화 등에 대해서 나름대로 예상해 보도록 하겠다. 재미가 없는 글이 되겠지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본분을 다 하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써내려 가겠다. 구리-암사대교 구리-암사대교는 강동구 암사동에서 구리시 아천동을 거쳐 중랑구 면목동까지 이르는 도로의 교량을 칭 한다. 폭 4∼6차로, 길이 2.8㎞, 총사업비 3,400억원 을 들여 건설되는 한강의 21번째 다..

강동구/History 2009.05.24

강동구를 관통하는 철도의 흔적을 발견하다 [남부교외선] (2)

1975년 신문에서 찾아 낸 증거 며칠전 네이버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았다. "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 1975년부터 1985년까지 10년간 발행된 신문을 모두 디지털화 하여 기사 검색 및 스크랩을 가능케 한 것이다. 서비스가 오픈되고 나서 가장 처음 한 일은 "천호동", "강동구" 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한 것이다. 여기서 뜻하지 않은 증거를 발견하였다. 1978년 6월 2일자 경향신문에 나온 해당 기사에는 도농-부곡간 전철 계획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계획중인 철도의 이름은 "남부교외선" 으로 명명된 듯 하다. ".... 도농-부곡간 전철건설계획은 날로 늘어나는 물동량에 비해 서울 도심권에 있는 청량리역과 용산역의 하역능력이 이미 한계점에 다다라 이를 외각으로 분산하고 서울을 둘러싼 교외선망을 형성..

강동구/History 2009.05.05

강동구를 관통하는 철도의 흔적을 발견하다 [남부교외선] (1)

9년간의 의문의 시작 한영고등학교에 다닐 적에, 어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다. "학교 앞에 보면, 꽤 넓은 너비로 길다란 주차장이 있지? 원래 그 자리에는 철도가 지나가도록 되어 있었는데 만들어지진 않았다. 그래서 거긴 학교 땅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장으로 남아 있는 거지." 그랬다.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학교 근처부터 한강까지 꽤 넓은 너비의 공터가 연속해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속의 신호등 뒤 주차장이 바로 "철도부지" 라고 말씀하신 곳이다. 과연, 정말 사실일까, 실제로 저 자리에 철도가 지나갔으면, 동네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등등의 의문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생각지 못 했던 첫번째 발견 나는 예전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댁에서 발견한 중학교 사..

강동구/History 200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