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7

구리대교-암사대교 -- 무엇때문에 건설하는가..?

2009년 현재 한강의 21번째 다리를 목표로 구리-암사대교가 힘차게 건설중에 있다. 강동구의 4번째 한강 다리이자, 구리시의 2번째 한강다리가 될 구리-암사대교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구리-암사대교가 건설되는 배경과 함께 건설 과정에서 벌어진 여러 논란들과, 건설완료 후에 변화하게 될 강동-구리지역의 생활 변화 등에 대해서 나름대로 예상해 보도록 하겠다. 재미가 없는 글이 되겠지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본분을 다 하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써내려 가겠다. 구리-암사대교 구리-암사대교는 강동구 암사동에서 구리시 아천동을 거쳐 중랑구 면목동까지 이르는 도로의 교량을 칭 한다. 폭 4∼6차로, 길이 2.8㎞, 총사업비 3,400억원 을 들여 건설되는 한강의 21번째 다..

강동구/History 2009.05.24

직원 모두가 서서 일하는 회사?

회사 파티션안에 있는 의자에서 매일 앉아서 근무만 하다 보면, 가끔 서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특히 요즘에는 가만히 앉아서 일하는데도 다리가 아프다거나 허벅지가 아픈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문득 이코노미석 증후군이라고 하지 정맥류 가 발생하기 쉽다는 이야기가 스쳐간다. 실제로 모든 근로자가 서서 일을 하는 작업장이 있다는 인터넷 뉴스 기사가 네이버 뉴스란에 발행이 되어서 유심히 읽어 봤다. [관련기사 : “서서 컴퓨터하고 5m를 3.6초 주파해야 산다” 日 캐논 근무 환경 화제 / 쿠키뉴스] 관련 기사를 읽어보니, 낭만적인 내용을 기대했던 것과는 완전 딴 판 이었다. 모두들 서서 일하고, 어떤 복도에서는 느리게 움직이면 경고음이 울리는 사업장... 너무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기사의 내용..

About Anything 2009.05.22

정동 서울시립미술관

오래간만의 휴일을 만끽하기 위하여, 봄날의 서울시립미술관에 다녀왔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시청역 옆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는 러시아대사관, 정동길, 덕수궁돌담길, 덕수궁, 서울광장등이 위치해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손색이 없다. 덕수궁 돌담길이다. 한여름에는 나무로 터널이 만들어 질 것 같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신오감도" 라는 전시회를 하고 있다. 해당 전시는 지상 1층에서 하고 있으며 관람료는 5월 10일까지 무료 이다. 그 이후에는 입장료를 받을 것 같다. 이봐.. 지붕에서 뭐 하고 있는거야.. 케로로 기타 등등을 합성해 놓은 녀석.. 오감도는 말 그대로 촉각, 시각, 청각, 미각, 후각이며 각 감각이 미술작품에 녹아서 표현됨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지극히 추상적이고 어려운 현대미술보다도 인간의 ..

Outdoor Exploration 2009.05.11

강동구를 관통하는 철도의 흔적을 발견하다 [남부교외선] (2)

1975년 신문에서 찾아 낸 증거 며칠전 네이버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았다. "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 1975년부터 1985년까지 10년간 발행된 신문을 모두 디지털화 하여 기사 검색 및 스크랩을 가능케 한 것이다. 서비스가 오픈되고 나서 가장 처음 한 일은 "천호동", "강동구" 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한 것이다. 여기서 뜻하지 않은 증거를 발견하였다. 1978년 6월 2일자 경향신문에 나온 해당 기사에는 도농-부곡간 전철 계획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계획중인 철도의 이름은 "남부교외선" 으로 명명된 듯 하다. ".... 도농-부곡간 전철건설계획은 날로 늘어나는 물동량에 비해 서울 도심권에 있는 청량리역과 용산역의 하역능력이 이미 한계점에 다다라 이를 외각으로 분산하고 서울을 둘러싼 교외선망을 형성..

강동구/History 2009.05.05

강동구를 관통하는 철도의 흔적을 발견하다 [남부교외선] (1)

9년간의 의문의 시작 한영고등학교에 다닐 적에, 어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다. "학교 앞에 보면, 꽤 넓은 너비로 길다란 주차장이 있지? 원래 그 자리에는 철도가 지나가도록 되어 있었는데 만들어지진 않았다. 그래서 거긴 학교 땅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장으로 남아 있는 거지." 그랬다.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학교 근처부터 한강까지 꽤 넓은 너비의 공터가 연속해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속의 신호등 뒤 주차장이 바로 "철도부지" 라고 말씀하신 곳이다. 과연, 정말 사실일까, 실제로 저 자리에 철도가 지나갔으면, 동네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등등의 의문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생각지 못 했던 첫번째 발견 나는 예전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댁에서 발견한 중학교 사..

강동구/History 2009.05.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올드 트래포드 (Old Trafford) - 악마와 불사조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7년 12월 22일 경기. 호나우도는 멋있었다. 올드 트래포드 (Old Trafford) 구장 근처의 River Irwell. 의외로 분위기 있는 곳. 올드 트래포드 구장 근처 거리 곳곳에 새겨진 사인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Red Devil이 Liver Bird를 죽이는(;;) 광경. 헉.. 리버풀에서는 이런 그림을 그린다.. (출처 : http://www.cyworld.com/bombcoco83/2990820)

Outdoor Exploration 2009.05.03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을 3년동안 5번 마주칠 수 있는 확률은..

어떤 특별한 인연의 시작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을 3년동안 5번 마주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 까? 그것도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서 말이다.. 이 분을 처음 만난 건, 대학교 3학년 때 인 것 같다.. (정확한 날짜를 기억할 리 없다..;;) 각기 다른 종류의 명품 브랜드가 인쇄된 쇼핑백 7개 정도를 자신의 자리 앞에 진열해 놓고 열심히 각 쇼핑백에 붙여 놓은 종이를 체크하고, 수첩에 무엇인가를 적고 있는 광경은 정말 생경하고 낯선 것 이었다. '도대체 어떤 사람인거야, 이 분은..'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지하철에서 2번째로 마주쳤다. 그때도 열심히 수첩에 무엇인가를 적으며 쇼핑백들을 체크하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이 분의 정체를 알게 된 건, 어느 여름날 오전의 백화점 안에서 였다. 여전히 쇼..

About Anything 2009.05.03